2026학년도 대학입시는 수시 전형이 여전히 중요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학생부 종합전형(학종)의 평가 방식,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적용 여부, 고교교육 정상화 기조에 따른 변화 등 다양한 요소가 맞물리며 수험생들의 전략적 접근이 더욱 요구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6 수시 입시의 핵심 흐름을 짚고, 학종 중심의 전형 방식과 수능과의 관계까지 폭넓게 분석해봅니다.
수시 지원 비율의 확대와 전략 (2026입시)
2026학년도에도 대학입시에서 수시 전형은 전체 모집인원의 약 75%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 주요 대학은 수시 모집을 통해 우수 학생을 조기에 선점하려는 전략을 계속해서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고등학교 1학년부터 철저한 생활기록부 관리와 활동 이력을 쌓아야 하며, 단순한 내신 성적 외에도 활동의 다양성과 진정성이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또한 2026 수시에서는 지역균형전형 및 고른기회전형의 비율이 더 확대될 예정이며, 정부의 공정성 강화 정책 기조에 따라 블라인드 평가와 서류 간소화도 지속됩니다. 수험생들은 변화된 전형 구조에 맞춰 자신의 강점이 드러날 수 있는 전형을 선택하고, 학교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한 자기소개서 및 면접 전략까지 철저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정시 비율이 늘어난다는 흐름에도 불구하고, 수시전형은 여전히 대학들이 우수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는 핵심 통로로 활용되고 있으며, 고3 1학기 성적이 수시 지원의 당락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된다는 점을 인식해야 합니다.
학종의 핵심 평가 요소 분석 (학종)
2026 수시전형의 중심에는 여전히 학생부 종합전형(학종)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학종은 내신 성적뿐만 아니라 비교과 영역, 진로 연계 활동, 독서 활동, 자기주도적 학습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입니다. 특히 ‘정성평가’ 방식이 강화되며, 교과 성적의 절대적인 중요성보다는 학생의 성장 가능성과 태도, 적극성을 중시하는 흐름이 계속됩니다.
2026학년도부터는 일부 대학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서류 간소화 또는 자소서 폐지를 검토하고 있으며, 학교 생활기록부 기반의 정량·정성 평가 체계가 더욱 정교해질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면접전형 역시 학교 활동 기반 질문으로 전환되면서, 실제 고등학교 내의 활동에 충실한 학생이 유리해지는 구조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수험생은 단순히 ‘많이 하는 활동’보다 ‘의미 있는 활동’을 선택하고, 이를 일관된 스토리로 연결해 학종 평가에서 강점을 드러내야 합니다. 또한, 고교 내신 관리뿐만 아니라 동아리, 탐구활동, 독서기록, 봉사활동의 질적 완성도가 주요 변수로 작용하므로, 전략적인 포트폴리오 설계가 필수입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과 수시의 연결 (수능)
2026학년도에도 상당수 대학이 수시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수능최저)을 요구할 전망입니다. 특히 학생부교과전형과 일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수능최저를 설정함으로써 학업 역량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요구하고자 합니다. 이는 ‘수능 준비는 정시만의 것이 아니다’라는 점을 다시금 상기시켜 줍니다.
수능최저기준은 대개 국어, 수학, 영어, 탐구 등의 조합으로 설정되며, 영역별 2~3등급 수준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따라 수험생은 내신 관리와 학교활동에 집중하면서도, 수능 학습의 기본기를 꾸준히 다져야 하는 이중전략이 필요합니다. 특히 영어와 한국사처럼 절대평가 과목도 수능최저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놓치지 않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2026학년도부터 수능 시험 체제나 과목 구성이 소폭 변경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발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며 시험 체계에 맞춘 공부 전략을 조기에 수립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수능최저 충족률이 당락을 좌우하는 전형의 경우, 정시 준비와 병행하며 ‘수시+정시’ 통합형 전략을 세워야 안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2026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은 여전히 대다수 대학의 주요 선발 창구로 자리잡고 있으며, 학종 중심의 평가 방식과 수능최저기준의 병행 운영이 주요 특징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부터의 철저한 준비와 전형별 분석을 통한 전략적 접근, 그리고 수능을 포함한 다각도의 대비가 수시 성공의 열쇠가 됩니다. 수험생과 학부모는 입시 흐름을 정확히 읽고, 자신에게 맞는 전형을 골라 실행하는 뚝심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