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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세특 잘 쓰는 법 (세부능력, 전공연계, 평가사례)

by 치_치 2025. 8. 3.

2026 대입부터 자기소개서가 폐지되면서 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은 사실상 학생의 유일한 자기표현 수단이 되었습니다. 세특은 학생이 수업에 어떻게 참여했고, 어떤 탐구와 사고를 했는지를 보여주는 핵심 항목으로, 입학사정관은 이 항목을 통해 학생의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사고력, 성실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합니다.

이 글에서는 세특의 구조와 작성 포인트, 전공과 연결하는 방법, 실제 대학 평가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은 사례까지 구체적으로 안내합니다. 학부모, 교사, 학생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전 전략입니다.

1. 세특의 기본 이해와 역할 (세부능력)

✅ 세특이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줄여서 세특)은 교과목별로 교사가 작성하는 학생의 수업 참여와 활동 특성에 대한 기록입니다. 모든 교과에서 한 학기마다 한 번씩 작성되며, 입시에 제출되는 학생부에서는 수험생의 전공 관심도, 수업 태도, 탐구 능력을 파악하는 기준이 됩니다.

✅ 세특이 평가에서 가지는 무게

  • 2026 대입 변화 핵심: 자기소개서 폐지 → 세특이 유일한 ‘활동 설명 창구’
  • 학종/면접형 전형에서는 주요 평가 기준
  • 고교 블라인드 평가로 인해 세특의 내용 그 자체가 평가 중심

✅ 평가자 관점에서 세특이 중요한 이유

평가 목적 세특에서 확인하는 요소
학업역량 평가 주도적 학습, 발표/토론/과제 수행 능력
전공적합성 파악 특정 교과에서 보인 집중도, 연계 탐구 활동
인성 및 발전가능성 수업에서의 협업, 소통, 성찰적 태도

2. 세특 작성 핵심 포인트 3가지 (전공연계)

세특은 단순히 수업을 잘 들었다는 식의 추상적인 문장이 아니라, 구체적 경험과 사고, 성장의 흐름이 담겨야 평가에 유리합니다. 다음은 고득점을 위한 핵심 작성 전략입니다.

✅ ① 행동 중심으로 쓰기

  • ❌ 잘못된 예: “수업에 성실히 참여함”
  • ✅ 좋은 예: “지구온난화 단원에서 탄소중립 정책에 관심을 가지고 관련 자료를 조사하고 조별 토론을 이끌었음”

무엇을 했는지(행동 중심) + 어떻게 생각했는지(사고 중심)

✅ ② 전공과의 연결 고려

  • 수업과 희망 진로를 연결해야 전공적합성 어필 가능
  • 예: 생명과학 → 의학계열 / 사회과학 → 정치외교학과

→ 활동의 의미 부여, 진로와의 맥락 연결이 중요

✅ ③ 활동의 흐름 유지

  • 단편적인 참여보다 ‘문제 → 탐구 → 발표 → 성찰’ 구조로 쓰기
  • 가능하다면 관련 독서나 동아리 활동과 연계

→ 입체적 평가가 가능한 세특 구조: 한 줄 평가 → 성장 서사화

3. 평가사례로 보는 세특 작성법 (평가사례)

📌 사례 1: 사회문화 과목 세특 (정치외교학과 지원)

“젠더 이슈 관련 기사 분석 발표 수업에서, 기존 사회 구조의 문제점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젠더 불균형의 원인을 탐구함. 토론 과정에서 다양한 사회적 시각을 비교 분석하였고, 발표 후에도 관련 다큐멘터리 시청과 글쓰기 활동을 통해 주제에 대한 심화 이해를 이어감.”

→ 정치외교학과 지원 시 전공적합성 최고 등급 평가

📌 사례 2: 화학 세특 (화학공학과 지원)

“탄화수소 단원에서 ‘수소에너지의 활용 가능성’에 대해 자발적으로 탐구 주제를 정하고 관련 논문을 정리함. 조별 실험에서도 실험 설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시함.”

→ 연구역량 및 창의력 항목 우수 평가

📌 사례 3: 영어 세특 (영문과 지원)

“‘1984’ 읽기 활동에서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이 현재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에세이를 작성. 비교문학적 관점에서 ‘멋진 신세계’와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석함. 수업 외 독서활동과 연계된 사고력 발전이 두드러졌음.”

→ 심화 독서력 + 사고력 + 표현력 모두 어필

결론: 세특은 '기록'이 아니라 '설명'입니다

2026 입시는 세특이 곧 자기소개서입니다. 단순히 ‘참여했다’고 쓰는 것은 의미가 없으며, 무엇을, 왜, 어떻게 했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세특이 진정한 평가를 받습니다. 또한, 세특은 전공적합성과 학업역량, 인성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도구입니다.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세특의 흐름과 구조를 함께 이해하고 설계할 수 있어야 합격을 이끌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한 줄 세특'이 아닌 '서사 있는 세특'이 필요한 시대입니다.